3분기 매출 1조257억 원으로 0.9% 증가
면세부문 영업손실 줄이며 흑자폭 확대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사진=호텔신라 제공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로, 흑자폭도 직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1조2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면세(TR) 부문 매출이 84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04억 원으로 전년동기(-387억 원)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761억 원, 영업이익은 218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 0.5%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효율 개선과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개선됐다”면서 “호텔&레저부문은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도 매출과 이익 모두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면세부문은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으며, 호텔부문은 연말 수요에 맞춰 상품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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