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방황하던 새벽을 지나 새로운 아침을 기다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파리, 밤의 여행자들'이 프랑스 대표 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반가운 컴백을 알리며 기대를 모은다.
'파리, 밤의 여행자들'이 파리지엔의 아이콘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호연이 돋보이는 신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파리, 밤의 여행자들'은 이혼 후 새 출발을 꿈꾸는 ‘엘리자베트’가 라디오 사연을 통해 만난 떠돌이 소녀 ‘탈룰라’와 특별한 동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프렌치 드라마.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연기는 물론 음악, 모델 활동에 이르기까지 문화 예술계 전방위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명실상부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로 사랑받아 왔다. 그는 '귀여운 반항아'로 15살의 나이에 제11회 세자르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연기력을 입증,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크라이스트'로는 파워풀한 열연을 인정받아 제62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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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대표 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파리, 밤의 여행자들'이 12월 개봉한다. /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
이 밖에도 그는 빔 벤더스, 토드 헤인즈, 미셸 공드리 감독 등 전 세계 거장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며 독보적인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프랑스 국민 가수인 세르쥬 갱스부르와 시대를 풍미한 대중문화의 아이콘 제인 버킨의 뒤를 이어 자신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생로랑’, ‘루이비통’과 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뮤즈로 활약하는 등 모두가 사랑한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파리, 밤의 여행자들'로 반가운 컴백을 예고한 그는 주인공 ‘엘리자베트’로 분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는 성장부터 갈 곳 없는 소녀 ‘탈룰라’와 가족을 이루는 과정 등 예상치 못한 삶의 순간들을 통과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한다는 점에서 ‘엘리자베트’라는 캐릭터에게 끌림을 느꼈다. 나 또한 부끄러운 사실을 드러내는 데에 열려 있기 때문에 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스스로의 부드럽고 약한 면모를 담아내고자 했다”라고 언급, ‘엘리자베트’를 향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개인적 경험을 연기에 녹여내고자 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수 해외 매체 또한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하는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우아함” (Deadline Hollywood Daily), “변화 앞에 선 인물의 초상을 반짝이는 연기로 담아낸다” (ScreenAnarchy) “영화의 핵심을 이끄는 감정 연기” (National Post) 등의 찬사를 전하며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빛나는 호연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열연을 예고한 '파리, 밤의 여행자들'은 오는 12월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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