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MBN이 가짜뉴스에 강경 대응한다. 

MBN은 5일 “지난 1일 ‘MBN 속보’ 형식으로 일부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게시물은 악의적으로 교묘하게 제작된 가짜 게시물이다. 이 게시물을 제작·유포한 사람을 찾아내 5일 고소했다”고 밝혔다.

   
▲ 사진=MBN 제공

 
MBN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한일정상회담이 끝난 후인 이달 1일 오후 1시 39분께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 대한 언급이 MBN 속보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사의 제목에는 ‘이 대통령’ 대신, 이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단어가 사용됐다. 

이는 한 X(구 트위터) 유저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MBN은 해당 유저가 또 다른 유저에게 “이거 가짜다. 내가 임의로 수정한 것”이라고 실토한 증거 댓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MBN은 "해당 유저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서울중부경찰서에 즉각 고소했다"며 “이번 가짜뉴스로 인해 그동안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도해 온 MBN의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었다.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이를 제작·배포한 유저에게 절대 선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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