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대행...전당대회는 23일 예정
신장식 의원, 최고위원 선거 출마 선언...지방선거 승리 의지 다져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당대표 출마를 위해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조국혁신당은 서왕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전당대회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진행되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신청을 받는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통해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며 "당대표직에 출마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6./사진=연합뉴스


그는 "전국을 돌며 비판과 조언을 해준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비대위를 통해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공동체를 하나로 만든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들을 향해 "당이 어려울 때 참여해 주셨고 혁신과 통합을 위해 진심을 다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혁신을 "끊임없는 이어달리기"로 규정하며 "비대위가 마련한 혁신안을 오는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수용해 당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장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혁신당 그리고 민주진보진영 전체의 지방선거 승리를 책임지는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며 "당원들의 힘과 열정을 모아 소통하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강한 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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