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어렵지 않게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세계랭킹 14위)은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크의 쥐바그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황이화(대만·세계 49위)를 3-1(11-5, 11-7, 10-12, 11-3)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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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유빈이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대만의 황이화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사진=WTT 공식 홈페이지 |
16강에 진출한 신유빈은 독일의 니나 미텔헴(세계 89위)과 만나 8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다.
지난 주 프랑스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WTT 챔피언스 시리즈 4강까지 올랐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는 4강 그 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 몽펠리에 대회에 대거 출전했던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이 이번 프랑크푸르트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아 정상을 노려볼 수도 있다.
신유빈(21)은 41세 베테랑 황이화를 맞아 1, 2게임은 무난하게 따냈다. 3번째 게임을 듀스 끝에 10-12로 내주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4게임 들어 다시 공세를 끌어올려 황이화를 3점으로 묶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이은혜(대한항공)도 호주의 류양쯔를 3-0(11-3 12-10 11-8)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은혜는 주천희(삼성생명)를 꺾고 올라온 하야타 히나(일본)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남자 단식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던 이상수는 린윈루(대만)를 3-1(12-14 13-11 11-7 11-8)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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