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7일 오후 7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5 NAVER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리셉션은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NAVER K-BASEBALL SERIES'의 개최에 앞서, 체코 대표팀 선수단을 환영하고 한국과 체코 간 야구 교류 확대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행사다.

KBO는 2023년부터 대표팀 브랜드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외팀과의 경기 개최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쿠바 대표팀과 두 경기로 첫 시작을 알린 K-BASEBALL SERIES는, 올해는 체코 대표팀과 경기로 이어지게 됐다.

   
▲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BASEBALL SERIES 리셉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디트리치 체코야구협회장,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허구연 KBO 총재, 류지현 한국 대표팀감독, 주장 박해민. /사진=KBO


이날 리셉션에는 허구연 KBO 총재를 비롯해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피터 디트리치 체코야구협회장,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파벨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 강인권 수석코치, 주장 박해민 등 주요 관계자 및 양국 야구 관계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허구연 총재는 "K-BASEBALL SERIES 개최를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체코야구협회와 주한체코대사관에 감사하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서로의 야구 문화를 나누고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의 야구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허구연 총재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양국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 올해는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 대회는 35년간 쌓아온 신뢰, 우정과 활발한 교류를 기념하는 자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리셉션에서 양국 관계자들은 '2025 NAVER K-BASEBALL SERIES'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한국과 체코 간 야구 문화 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과 향후 국제 교류 사업 추진 방향에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KBO는 앞으로도 야구를 통한 국제 교류와 스포츠 외교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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