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유민과 서어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마지막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황유민은 8일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다. 서어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역시 7언더파를 적어냈다.
나란히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황유민과 서어진은 1라운드 공동 15위에서 공동 1위로 함께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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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른 황유민(왼쪽)과 서어진.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황유민은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내년 LPGA 진출을 예약했다. 미국 무대로 떠나기 전 시즌 최종 대회에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찬스를 잡은 셈이다. 황유민은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3승을 노린다.
서어진은 아직 정규 투어 우승 경험이 없고 지난해 준우승 2번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후원사가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대보건설이어서 서어진은 남다른 각오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3승을 거둔 홍정민, 대회 디펜딩 챔피언 문정민, 그리고 배소현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8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홍정민이 역전 우승하면 시즌 4승으로 단독 다승왕에 오르고, 문정민은 타이틀 방어를 정조준한다.
역시 3승을 올린 방신실은 공동 10위(6언더파), 이예원은 공동 48위(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중국 국적의 리슈잉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위(6언더파)로 떨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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