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려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오현규는 10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4라운드 헨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보낸 긴 크로스를 오현규가 페널티 지역 밖 왼쪽에서 잡았다. 오현규는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는데, 수비수 맞고 굴절된 볼이 헨트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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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오현규. /사진=헹크 SNS |
오현규는 이 골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리그 13라운드 베스테를로전, 7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브리가(포르투갈)전에서 잇따라 골을 넣었던 오현규는 3경기째 연속골 행진을 벌였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공식전 총 8골 2도움으로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오현규는 11월 A매치 2연전(14일 볼리비아, 16일 가나전)을 치르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아쉽게도 헹크는 오현규의 선제골로 잡은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12분 헨트의 옴리 간델만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헹크는 5승5무4패, 승점 20으로 리그 16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헨트는 6승3무5패, 승점 21로 5위에 자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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