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PICES) 연차총회에서 공공데이터 우수상(Open Data Excellence Award, POD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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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산과학원 전경./사진=수과원 |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는 1992년 설립된 정부 간(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과학기구로 북태평양 해역의 해양환경과 생태계 연구를 촉진하고 국가 간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한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 공공데이터 우수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해양과학 분야의 데이터 관리·공유와 국제협력의 가치를 구현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초대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수과원 한국해양자료센터(KODC)는 데이터 공유를 통한 해양과학 발전과 글로벌 과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과원 한국해양자료센터는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양자료 수집·보존, 품질관리, 표준화 및 공유체계 구축을 통해 해양 데이터 관리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또한 다양한 해양 데이터를 국제표준에 맞게 통합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국제협력과 개방형 데이터 정책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해양 데이터를 더욱 활발히 생산·공유하고 첨단 데이터 관리 기술과 국제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수과원은 한국해양자료센터를 통하여 해양과학 연구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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