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육상양식장 표준모델 개발 공청회 개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넙치·강도다리 친환경 육상양식장 표준모델 개발 추진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를 위해 지난 6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친환경 육상양식장 표준모델에 대한 의견수렴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 친환경 육상양식장 표준모델 개발 공청회 모습./사진=수과원


이번 공청회는 해양수산부, 지자체, 어류양식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육상양식장 표준모델 개발 추진현황 및 주요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전문가 토론을 통해 표준모델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수과원에 따르면, 현재 넙치와 강도다리 육상양식장 표준모델 개발을 목표로 수산, 건축, 기계, 환경, 경제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안전한 양식장 구축과 건축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한층 간소화될 전망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육상양식장 시설 표준 개발은 타분야에 비해 늦은 감이 있는 만큼 연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양식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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