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김찬형이 은퇴를 선언했다. 1997년 12월생으로 아직 만 27세밖에 안됐지만 현역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SSG 구단은 10일 "김찬형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은 검토 끝에 금일(10일) KBO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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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찬형.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
이어 SSG 구단은 "이번 발표는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진행하게 됐다. SSG는 김찬형 선수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찬형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5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고, 2017년 1군 데뷔했다. 2021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SS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으며 2021시즌 후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쳤다.
내야수 유망주로 꼽혔지만 전역 후 팀 복귀해서 두드러진 활약을 못하자 일찍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김찬형은 올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178을 기록했고, 통산 370경기 출전해 타율 0.238 145안타 5홈런 45타점 80득점의 성적을 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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