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전용면적 59~84㎡, 15개 동, 총 42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시공사는 계룡건설산업, 원건설이다.

단지가 위치한 5-1생활권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스마트 주차, 차량공유, 자율주행 등의 모빌리티, 스마트러닝, 에너지 자립, 범죄예방, 생활정보, 헬스케어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적용되는 미래형 도시로 조성된다. 세종시 최초의 과학문화 전문시설인 과학문화센터도 오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단지는 교육·자연·교통·미래가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루 갖췄다. 도보권에는 합강유치원·합강초·합강중·합강고(예정)가 있으며, 미호천과 금강, 세종지구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도 인접해 있다. KTX오송역, 남청주IC, BRT, 외곽순환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연결돼 세종 도심은 물론 청주·대전권 이동도 수월하다. 

또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있으며, 4Bay(베이)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와 넓은 개방감을 주는 평면으로 설계됐다. 넓은 동간거리로 개방감을 높였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다운 새로운 주거문화도 누릴 수 있다. △디지털트윈 △스마트서비스 연계 △스마트 주차 △스마트 홈·타운 △스마트홈넷 △제로에너지 △복합미세먼지 신호등 등의 7가지 대표적인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트윈은 향후 입주할 미래 단지 모습을 미리 보고 경험하는 사이버모델하우스다. 준공 후에도 입주민이 매매나 전세를 내놓을 경우 매수자가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가구 내무 공간, 옵션 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비스 연계는 국가시범도시 통합정보센터와 연계돼 도시 내에서 이뤄지는 교통, 생활,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돼 입주자들에게 맞춤형 정보가 제공된다. 

스마트 주차는 모바일과 월패드를 통해 주차공간 탐색부터 출차가 가능하며, 외부단지와의 주차공유도 가능해 유휴 주차면을 확인하고 예약 주차도 가능하다. 

스마트 홈·타운 서비스는 24인치 대형 월패드를 통해 각종 생활권의 정보와 시설 이용을 예약할 수 있다. 인근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을 검색,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유 기능도 제공된다. 

스마트 홈넷 서비스는 도시 내에 모빌리티 및 행정 서비스를 집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5등급 인증으로 가구 내 에너지 사용량이 실시간 모니터링 되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공용 관리비도 절감된다. 

이 밖에 단지 안에는 경관을 고려한 복합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된다. 신호등에는 와이파이기능이 추가 돼 입주민들은 단지 내 공용 공간인 놀이터, 산책로 등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미래사회의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시범 선정된 5-1생활권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입주자들은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아파트에 살면서 스마트시티의 미래가치를 선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