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대한항공이 올해 국내 주요 서비스 품질 인증 조사에서 항공사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사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로 고객이 직접 경험한 서비스 만족도를 기반으로 측정된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최상의 고객 서비스' 실현을 위한 혁신 노력을 지속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확성·전문성·친절성·적극성·이용편리성 등 여덟 가지 항목 전반에서 우수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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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박희돈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이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2025 KS-SQI'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
또 대한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 NCSI' 조사에서도 대형항공(FSC)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품질 강화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모델로, 고객이 직접 제품·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평가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라운지를 전면 리뉴얼하며 럭셔리 여행 경험을 강화했다. 식사·샤워·웰니스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5성급 호텔 셰프가 즉석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했다. 또한 기내식과 식기류를 프리미엄 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하늘 위에서도 고급 파인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1위 선정은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국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위클리'가 주관한 '2025 마젤란 어워즈'에서 국제항공사·서비스·좌석·기내식·모바일앱 등 3개 부문 6개 항목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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