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다소 축소됐다.
| |
 |
|
| ▲ 11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다소 축소됐다./사진=김상문 기자 |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1.06포인트(1.25%) 오른 4124.30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4187.46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점차 둔화하다가 4066.58로 하락 전환하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9원 오른 1463.3원을 가리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8억원, 224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832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708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간밤 뉴욕증시 상승세의 영향을 받았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뛴 4만736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63포인트(1.54%) 오른 6832.43, 나스닥종합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만3527.17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 역시 미국발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88% 오른 10만35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2.15% 상승한 6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61%), KB금융(1.32%)은 올랐고, 현대차(-0.55%), 두산에너빌리티(-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는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92%), 전기·전자(2.29%), 의료·정밀기기(2.15%) 등은 강세였고, 증권(-3.05%), 음식료·담배(-1.47%), 기계·장비(-1.2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4.08포인트(-0.46%) 내린 884.27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