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4018억원으로 공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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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4018억원으로 공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사진=삼성증권 |
세부 내용을 보면 3분기 매출은 2조7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092억원으로 28.65% 늘어났다. 법인세 비용차감 전 계속사업이익(EBIT·세전이익)도 412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77% 많아졌다.
회사 측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증시 강세로 안정적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고액 자산가 고객 수 및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의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수는 전 분기 보다 3만7000명가량 증가했고, 리테일 전체 고객 자산도 37조4000억원 늘면서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부문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실적도 좋았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의 경우 구조화 금융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5% 증가한 994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에 케이뱅크와 마이리얼트립 등의 기업공개(IPO) 주관 딜을 확보하면서 향후 수수료 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삼성증권은 부연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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