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가스공사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8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6조372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868억 원으로 44.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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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3722억원, 영업이익 389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
3분기 누적 매출은 26조7350억 원, 영업이익은 1조627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0.9% 감소한 수치다.
가스공사 측은 판매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판매단가는 약 6% 낮아지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이자율 하락 등에 따른 도매 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519억 원)와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678억 원)가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유가 하락으로 호주 GLNG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모잠비크 FLNG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요 해외 사업장의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축소됐다. 이자율 하락과 차입금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관계기업 손익 감소 등이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 말 기준 민수용 미수금은 14조1827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51억 원 증가했으나 부채 비율은 전년 동기 403%에서 375%로 낮아졌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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