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로 복귀한다. 

소속사 어도어는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 12일 소속사 어도어는 해린(왼쪽에서 두 번째), 혜인(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어도어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어도어 제공


소속사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뉴진스는 지난 해 11월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새 그룹명 NJZ(엔제이지)로 활동에 나섰다. 이후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등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뉴진스 측은 "어도어와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해린과 혜인이 소속사 어도어로 돌아오면서 멤버 민지, 다니엘, 하니의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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