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여야는 12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정조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늘 여야가 국정조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할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할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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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5.11.11./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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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원내수석은 “민주당은 법사위 차원의 조사를 주장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특위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양당은 내일 다시 만나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단은 전날 오후에도 국정조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지만, 명칭과 범위를 두고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조작기소·항명·항소 자제’ 등을 검찰 관련 국정조사 사안으로 검토 중이며 국민의힘은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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