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공동투자·기술개발로 항만산업 경쟁력 강화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사업 유공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 11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부산항만공사 연정흠 연구개발부장./사진=BPA


공사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기반 연구개발사업 추진 실적이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돼 공동투자형(상생 협력형)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2019년부터 6년간 해운·항만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71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17건의 공동투자형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항만 현장 맞춤형 혁신기술 확보를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송상근 공사 사장은 “해운항만 분야의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시상식과 함께 열린 ‘2025 상생 기술협력 페어’ 부대행사에서 ㈜엔키아와 공동연구한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상시진단 기술개발’ 과제 관련 제품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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