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미디어펜 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자신의 영역을 처음으로 OTT로 넓힌 '하얼빈',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 그리고 그와 함께 OTT에 처음으로 뛰어든 배우 정우성과 현빈. 이들 셋이 뭉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메이드 인 코리아'가 올 연말과 내년 연초에 걸쳐 공개된다.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안에 있는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 Originals Preview 2025)'에 직접 참석한 우민호 감독과 정우성 현빈은 소문으로만 무성하며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메이드 인 코리아'가 오는 올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디즈니 +를 통해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날 프리뷰 행사 참석을 위해 직접 홍콩을 찾은 세 사람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싱가포르 등 14개국 400여 명의 언론 취재진 앞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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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내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 우민호 감독과 정우성 현빈 우도환이 참석해 디즈니 +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12월 25일 공개 사실을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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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디즈니 +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 현빈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세계 최초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예고편도 공개됐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현빈은 국가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을 향한 끝없는 야망을 불태우는 사내 ‘백기태’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연기를 통해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폭넓은 연기력으로 화면을 장악하는 배우 정우성은 광기에 가까운 집념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검사 ‘장건영’ 역으로 분했다. 그는 호탕한 웃음 뒤에 끈질긴 집요함을 감춘 다면적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 밖에도 육사 출신 장교이자 ‘백기태’의 동생인 ‘백기현’ 역은,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충실히 구축해 온 배우 우도환이 맡았고,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릴리 프랭키, 박용우 등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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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도 '디즈니 +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 참석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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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과 현빈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
이날 수백 명의 기자들 앞에 선 우민호 감독은 "앞선 나의 작품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 시리즈는 배우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 여성 기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현빈은 "처음 해보는 연기가 많았다. 정우성 선배와 나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을 하면서 쵤영 내내 꽤나 벅찬 기분이었다"고 말했고, 정우성은 "아주 뜨겁고 열정적인 연말과 연시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역대급 캐스팅과 웰메이드 제작진의 만남,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팽팽한 맞대결, 도파민이 폭발하는 스토리로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2월 24일(수) 2개, 12월 31일(수) 2개, 1월 7일(수) 1개, 1월 14일(수)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홍콩=미디어펜 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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