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13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 오뚜기 컵누들 2종(왼쪽)과 롯데칠성음료 햇와인 보졸레 누보 3종./사진=각 사 제공

오뚜기는 식단 관리 중에도 매운맛을 즐기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컵누들 열라면’과 ‘라이트앤조이 저당 컵누들 불닭맛’을 출시했다. 밀가루 대신 녹두·감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하고 튀기지 않아 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최소화했다. ‘컵누들 열라면’은 기존 열라면의 화끈한 매운맛을 120kcal로 구현했으며, ‘저당 컵누들 불닭맛’은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 함량을 2g으로 줄였다. 두 제품은 전자레인지 조리용 포장재를 적용해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QR코드로 순두부 열라면, 불닭맛 리조또 등 다양한 응용 레시피를 제공한다. 오뚜기는 쿠팡·오뚜기몰·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 체험단 운영으로 소비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랑스 보졸레 지역의 ‘가메(Gamay)’ 품종으로 만든 2025년산 햇와인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 3종을 출시했다. 올해 와인은 이상기온 속에서도 높은 성숙도와 진한 색감을 자랑하며, 장 필립 델롬의 꽃 드로잉이 새겨진 특별 라벨로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전국 주요 백화점·마트·와인샵에서 판매되며, GS25 등에서는 ‘와인25플러스’ 앱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도 구매 가능하다. 롯데칠성은 ‘보졸레 누보’가 연말 모임에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하이트진로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왼쪽)과 CJ제일제당 키즈 전문 브랜드 푸키루키./사진=각 사 제공

하이트진로는 연말을 맞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테라의 청정 브랜드 컬러를 바탕으로 눈 내리는 풍경과 산타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Happy Christmas with TERRA’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흥채널 이벤트, 변온잔 증정 행사, 온라인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 에디션은 500ml 병과 453ml 캔으로 출시되어 유흥채널 및 전국 마트에서 한정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어린이 맞춤형 키즈 전문 브랜드 ‘푸키루키(Pookie Rookie)’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달 형제 캐릭터 ‘푸키’와 ‘루키’를 앞세운 이번 브랜드는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건강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첫 제품으로 무항생제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과 유기농 쌀을 사용한 ‘유기농 쌀밥’을 출시했으며, 아이들이 먹기 좋은 130g 소용량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론칭 기념으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및 CJ더마켓에서 할인·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구매 고객에게 캐릭터 스티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 제주삼다수 고사롱 라면./사진=제주삼다수 제공


제주삼다수는 인기 유튜브 예능 ‘라면꼰대’와 협업해 한정판 ‘고사롱 라면’을 선보였다. ‘제주삼다수 0.5L 한 병으로 완성되는 라면’ 콘셉트로, 제주산 고사리를 활용해 구수한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김풍 작가와 윤남노 셰프가 제주에서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반영했으며, 11월 13일부터 이마트·SSG닷컴 등에서 한정 판매된다. 다음날 공개되는 ‘라면꼰대’ 방송에서는 에픽하이 멤버들이 해당 라면을 시식하는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젊은 감성과 지역 상생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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