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2025 KOBC BADA 컨퍼런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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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C BADA 컨퍼런스 온라인 초청장./사진=해양진흥공사 |
지난 7년간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로 열렸던 이 컨퍼런스는 안병길 사장 부임 이후 해양산업에 친화적인의미를 내포한 KOBC BADA 컨퍼런스로 명칭 변경 후 열리는 첫 행사다. 부산광역시, 금융감독원과 함께 ‘부산해양금융위크’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거시경제 동향, 선박 금융, 물류·인프라 산업 변화, 선종별 해운 시황 등 해양산업 전반에 걸친 주제를 논의하며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펼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과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해운 및 무역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글로벌 부동산 리서치 기업 Cushman&Wakefield와 세계로선박금융이 각각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 전망과 선박 금융 시장의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전준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조선과 함께 한국해운의 도약을 주제로 강연한다.
글로벌 리서치전문기관인 Alphaliner와 Kpler는 각각 컨테이너선과 드라이벌크선 시황을 다루고, 영국의 해운분석기관 MSI는 선박매매(S&P) 시장의 최근 동향과 이후 전망을 제시한다.
안병길 사장은 "올해 글로벌 해운시장은 미·중 관세 갈등, 공급망 재편, 친환경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해운·항만·금융 분야 참석자들이 시장별 전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해양산업의 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사전등록 링크 또는 공사 홈페이지 내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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