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드림콘서트 in 홍콩' 측이 nCH엔터테인먼트(이하 nCH)의 고의 방해 정황을 확인하고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드림콘서트 in 홍콩' 주최사인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은 13일 "당사는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로부터 당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사진=협회 제공


'드림콘서트 in 홍콩'은 2026년 2월 6일~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프롬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협회 측은 "(nCH의) 해당 행위는 공연 준비의 안정성과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사의 명예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당사는 강남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정식 제출했다. 향후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허위사실 유포나 불법적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는 일정에 맞춰 정상 진행 중이다.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정·공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사실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경과와 공식 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드리겠다"면서 "아티스트와 소속사 관계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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