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해킹 사고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의 조좌진 대표이사가 다음달 1일자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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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지난 9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금융 대규모 해킹사고에 대한 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날 롯데카드에 따르면 조 대표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오는 21일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 사임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였으나 해킹 사태 책임을 지고 조기에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는 해당 임시이사회에서 후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던 대주주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도 같은 날 이사회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사태 이후 롯데카드는 지난달 본부장 4명을 포함한 고위급 임원 5명이 물러나는 등 인적 쇄신에 나섰다.
조 대표는 9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임을 비롯한 인적 쇄신을 약속한 바 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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