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10월 외국인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4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6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 지난 10월 외국인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4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6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진=김상문 기자


14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주식 4조205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조195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보유 잔액은 1248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34조3000억원 불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0.1% 비중이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각각 2조4000억원, 1조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미국은 1조원, 쿠웨이트는 60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1780억원을 순회수하며 순투자 1개월 만에 포지션을 전환했다. 유럽 등은 4조6000억원 순투자했으나 중동과 아시아에서 각각 1조7000억원, 4조300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3조원 순투자, 특수채 등은 3조1000억원 순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상장채권 보유액은 307조원으로, 상장잔액의 11.2% 수준이라고 금감원 측은 집계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