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소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 현장은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밖에서부터 게임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코스프레가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서는 전시장의 오른편을 가득 채운 엔씨소프트 공간이 두드러졌다.
| |
 |
|
| ▲ 사진=배소현 기자 |
지스타2025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는 단독 300 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엔씨는 라스베가스 스피어에서 모티브를 따 중앙 돔 상영관을 중심으로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존을 각각 80석, 100석 규모로 구성했다. 200여 대의 PC 시연 존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으며 게임을 시연해보기 위한 대기 시간은 3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아이온2'를 플레이 해보기 위해 대기 중이던 30대 A씨는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3시간이고 4시간이고 플레이 해볼 수 있으면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
 |
|
| ▲ 사진=배소현 기자 |
전면부에 대형 부스를 꾸린 넷마블 공간도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넷마블은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SOL: enchant(솔: 인챈트) 등 총 5종의 신작 시연존을 마련했다. 대기줄은 시끌벅적했지만 신작을 플레이해보는 관람객들은 게임에만 몰두한 듯 진지한 모습이었다. 또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존 앞에서 진행된 게임 속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의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미국에서 온 한 관람객은 "코스프레가 너무 멋있다"며 칭찬했다.
| |
 |
|
| ▲ 사진=배소현 기자 |
'팰월드 모바일' 시연존을 마련한 크래프톤은 에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곳곳에는 게임 시연과 '팰' 퍼레이드를 촬영하기 위한 관람객들과 더불어 체험형 휴게공간 '카페 펍지'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인 팬들로 시끌벅적했다. 이 가운데 '팰월드 모바일' 시연을 위한 대기 시간은 약 2~3시간 발생했으며 '카페 펍지'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최대 90분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크래프톤 부스에서 만난 20대 B씨는 "팰 캐릭터가 너무 귀엽다"며 "모바일 게임을 좋아해서 시연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 |
 |
|
| ▲ 사진=배소현 기자 |
한편 행사장 밖 야외광장에는 각양각색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로 활기가 더욱 더해졌다.
학생들부터 커플,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열기를 채운 지스타2025는 오는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44개국 1273개 게임사가 참가했다. 행사장은 단순 신작 전시를 넘어 플랫폼·장르·IP·체험 방식 전반을 확장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