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교환·전략적 공동구매 등 상호 협력
“수급 위기 발생 시 LNG 안정적 확보”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발전공기업 5개 사가 LNG 수급 안정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 발전 5개 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개 사는 13일 ‘LNG 수급 안정성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NG 직도입을 시행하고 있거나 추진 예정인 발전공기업들이 나날이 심화되는 수급 불확실성과 경제성 약화라는 공동의 과제에 대응하고, 실효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발전 5개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수급 위기 발생 시 발전사 간 물량 교환을 시행하고, 소규모 현물 수요에 대한 공동 구매를 추진하는 등 LNG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최근 글로벌 LNG 시장은 물론 국내 발전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 체결은 발전 5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LNG 구매를 지속해,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과 국민 공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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