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8712억원으로 2.4%↑…해외법인이 성장 견인
지난해 가격 인하 기저효과…“2023년 영업이익 회복 못해”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712억 원으로 2.4% 늘었다. 

   
▲ 농심 미국 제2공장 전경./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3분기 해외법인 성장세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제품 가격 인하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했다. 지난 2023년 7월 신라면과 새우깡 제품 가격 인하했지만, 올해 3월 이를 인하 전 가격으로 되돌린 바 있다.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농심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23년 3분기 6.5%에서 지난해 3분기 4.4%로 낮아졌다가 올해 3분기 6.2%로 다시 높아졌다.
 
농심 관계자는 “제품 가격으로 되돌림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이 상승했지만,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인 557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