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장관급 1명, 차관 1명, 차관급 3명, 차관급 예우 상임위원 1명 등 총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에 이병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차관급 인사로 방위사업청장에 이용철 전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한삼석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차관급 예우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박 내정자는 변호사 출신 노동법 교수로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한국노동법학회장 등 학계·정부 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이론과 실무 겸비한 노동전문가”라며 “노동문제에 관한 판정 조정업무를 수행하는 위원장으로서 공정하게 노동자 삶을 지키는 한편 성숙한 노사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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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준 대변인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인종차별적 언행을 해 논란을 일으킨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대한 보건복지부 감찰 지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7./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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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중앙노동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에 이병권 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방위사업청장에 이용철 전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한삼석 권익위 상임위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2025.11.14.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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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내정자 임용일은 현 위원장의 임기 만료일인 28일 이후다.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으로 임명된 이 전문위원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책에 전문성을 갖췄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골목상권 보호 위해 다양한 정책 수립해 업무추진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한 이후 첫 번째 인선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기 불어넣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철 방위산업청장 내정자에는 “방위산업 법률 전문가로서 방위사업청 출범 당시 국방획득시스템 일원화와 투명성 제고에 기여했다”며 “국방 연구개발(R&D) 확대, 방산 패스트트랙 활성화 등 방산 4대 강국 실현을 이끌 전략가”라고 평가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한삼석 상임위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정렬이 이름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한 내정자는 부패방지국장, 고충처리국장 등 권익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청탁금지법 제정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며 “부정부패 없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에 내정된 이정한 내정자에 대해 “오랜 고용·노동 행정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노사정 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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