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근위축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텍 스타트업 스칼라록(Scholar Rock: SRRK)이 혁신적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의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스칼라록 홀딩스 주가는 오후 3시13분(현지시간) 현재 23.60% 치솟은 37.20 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칼라록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아피테그로맙의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과 관련해 FDA와의 대면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 업체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Apitegromab)의 FDA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스칼라록은 이 치료제에 대해 내년에 미국 출시를 목표로 FDA 승인 절차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칼라록은 성장 인자 단백질을 표적화하는 독창적 기술을 바탕으로 척수성 근위축증(SMA) 등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후기 단계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스칼라록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달했다. 매출은 없었으며, 순손실은 1억220만 달러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순손실(6450만 달러) 규모보다 훨씬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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