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푸드테크 계약학과 2026년 신규 운영대학으로 경북대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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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자료사진=농식품부 |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식품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이라는 산업 트렌트에 맞춰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력 기반 교육과정으로, 현재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전주대학교, 전북대학교, 전남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9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2026년도에는 1개 대학이 신규로 선정돼 전국에 총 10개 대학이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됐으며, 사업계획의 충실성, 교육수행 여건, 산업체 수요 반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북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중소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2년 4학기제)을 운영하고, 푸드테크 분야 이론과 실습 교육, 식품기업의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산·학 연계 과제를 수행한다.
농식품부는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학과운영비, 학생등록금(총액의 65%), 기술과제 해결 등을 지원해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양성을 뒷받침하고, 산업계의 고급 연구개발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박사과정 신설 등 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선정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설계, 교육 기반 구축, 교육생 모집 등 학과 개설 준비작업을 거쳐 3월부터 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교육생 모집 등 구체적인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는 식품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분야이며, 푸드테크 계약학과 확대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현장의 수요에 적시에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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