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5 KGMA')에서 4관왕에 올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6일 "아이브가 전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KGMA'에서 대상인 '2025 그랜드 송', 본상인 '베스트 뮤직 10', 'ENA K팝 아티스트',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그룹 아이브. /사진=스타쉽 제공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올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는데, 이렇게 '2025 KGMA'에서 네 번이나 다이브(팬클럽명)와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더 뿌듯하다. 매번 아이브만의 색을 어떻게 더 선명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멤버들끼리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 이 상의 무게를 더해 받은 사랑에 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다이브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항상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브만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서울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했다. 전 세계 다이브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이 크다. 멋진 무대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테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브는 실버톤의 테크토닉한 스타일링으로 등장,  콘셉추얼한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XOXZ'로 포문을 연 이들은 안유진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콘서트에서만 공개됐던 미니 4집 수록곡 'GOTCHA (Baddest Eros)(갓챠)' 무대를 펼쳤다. 천을 활용한 신비로운 댄스브레이크로 무대를 수놓은 아이브는 마지막으로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했던 '레블 하트' 무대를 선사, 벅차오르는 감정과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 11관왕, '애티튜드' 4관왕, 'XOXZ' 5관왕 등 올해에만 통산 20번째 음악방송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이브 신드롬'을 공고히 했다. 

이들은 2022년 싱글 2집 '러브 다이브(LOVE DIVE)'부터 싱글 3집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미니 1집 '아이브 마인(I'VE MINE)', 미니 2집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까지 7개 앨범을 연속으로 100만 장 이상 판매하며 총판 기준 '7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아이브는 지난 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막을 올리며 글로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멤버들은 아시아,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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