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홍정민이 이벤트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상금 3억원을 추가로 획득했다.
홍정민은 16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CC(파71)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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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 /사진=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
위믹스 챔피언십은 시즌이 끝난 뒤 KLPGA 투어 성적을 기준으로 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24명만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이틀간 진행된 대회는 첫날인 15일 24명이 12개 조로 나뉘어 일대일 매치 플레이를 벌였다. 매치 플레이에서 승리한 선수 12명이 파이널 A로, 패한 선수 12명은 파이널 B로 나뉘어 16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우승자 및 순위를 가렸다.
전날 매치 플레이에서 한진선을 꺾고 파이널A에 진출한 홍정민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2위 이다연과 최은우(이상 2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홍정민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총 상금 13억4152만원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공식 상금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총액 기준 16억원을 넘어섰다.
마다솜이 1언더파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기는 황유민은 국내 무대 고별전이 된 이번 대회를 이븐파 공동 5위로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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