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스마트시티수자인 ·호반써밋스마트시티서 시범운영 돌입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진행 중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로봇 혁신기술 시범사업이 지난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롯봇 혁신기술 시범사업 오픈식이 지난 16일 열렸다./사진=스마트시티부산

이번 시범사업은 에코델타스마트시티수자인과 호반써밋스마트시티 단지에서 진행되며,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미래형 도시 운영 모델을 실증한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이 추진 중인 ‘로봇친화형 도시’의 일환으로 시민의 생활편의, 도시안전, 환경관리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활 속 로봇 혁신 서비스 본격 가동

시범운영에 투입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바리스타 로봇(주민공동시설 내 라운지 공간에 음료 제조부터 이동까지 로봇이 자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 △순찰 로봇(화재·낙상 감지 기능을 탑재하고 단지 내 주간 및 야간 순찰을 통해 방범·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청소 로봇(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청소 서비스 제공) △짐캐리 로봇(공동현관, 엘리베이터와 연동하여 주차장에서 현관문까지 로봇이 자동으로 짐을 배송하는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들 로봇은 단지 내 스마트 인프라(IOT센서, 통합관제시스템)와 연계되어 실시간 데이터 교환 및 통합 제어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로봇친화형 도시’로서 미래 주거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시범운영은 단순히 기술을 테스트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업과 시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혁신을 실증하는 단계”라며 “입주민의 참여와 피드백이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갈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실증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와 운영 경험이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시티와 연계한 국가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이번 시범 운영은 정부가 추진 중인 ‘K-AI시티’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는 로봇과 AI,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도시 서비스 혁신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K-AI 시티 모델에 부합하는 ‘AI-로봇 융합도시 생태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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