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 '넌센스'를 박찬욱 감독이 강력 추천했다.
영화 '넌센스'는 손해사정사 ‘유나’(오아연)가 의심스러운 사망 사고의 보험 수익자인 ‘순규’(박용우)를 만나면서 믿음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는 심리 현혹 스릴러로,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둘러싸고 의심하는 여자와 현혹하는 남자의 심리가 얽히며 인간의 내면을 파고든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박찬욱은 “젊은 감독의 독립영화 한 편을 아주 즐겁게 보고 오래간만에 ‘참 좋은 작품 발견했다’는 마음으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넌센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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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넌센스'를 추천하는 박찬욱 감독.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박 감독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제희 감독에 대해 “제가 만든 영화들도 넓게 보면 ‘심리 스릴러’라고 볼 수 있는데, 같은 장르 안에서 장르적인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아주 독특한 영화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제가 데뷔했을 때 그 나이를 생각해보면 저보다 훨씬 재능이 뛰어난 감독 같습니다”라며 호평했다.
또한 '헤어질 결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배우 박용우에 대해서는 “이 배우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지만 이렇게 여러 가지 얼굴을, 다양하고 복합적인 표정을 잡아낸 걸 보고 감독과 배우 두 분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라는 애정어린 응원을 전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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