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최근 코스피 사상 최고와 맞물린 '빚투 현상'과 신용대출 급증 우려에 "신용대출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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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금융위 제공. |
금융위원회는 17일 자료를 내고 “올해 1~10월 전 금융권 신용대출은 전년 대비 2조 원이 순감했다”며 “최근 10년간 1~10월 평균 증가액 9조1000억원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통상 10~11월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신용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면밀하게 관리하면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 활성화에 따른 신용거래융자 규모가 증가한 데 대해선 “소위 빚투의 경우 투자자 본인이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엄격한 리스크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 일관되고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증권사별 총량 제한과 보증금율·담보비율 제한, 고객·종목별 한도 차등 등을 통해 신용거래융자 리스크를 면밀히 관리 중”이라며 “금융시장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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