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17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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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거킹 베이비버거(왼쪽)와 롯데웰푸드 크리스마스 에디션 아이스크림 3종./사진=각 사 제공 |
버거킹은 대표 메뉴 세 가지를 한 세트로 구성한 신제품 ‘베이비버거’를 출시했다. ‘콰트로치즈’, ‘통새우’, ‘불고기’ 등 인기 버거를 작게 줄여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샘플러 형태로, 프리미엄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 기존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친구 모임에서 함께 나눠 먹기 좋은 사이즈로 기획되었으며, 연말 시즌 파티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버거킹은 이번 제품을 통해 ‘함께 즐기는 경험’을 강조하며 고객 접점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연말 분위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에디션’ 티코, 돼지바, 찰떡아이스 3종을 선보였다. 산타, 트리, 눈송이 등 겨울 이미지를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를 적용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 브랜드에 신선함을 더했다. 출시를 기념해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를 통해 “달콤한 겨울 디저트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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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태제과 샌드에이스 우유크림(왼쪽)과 동원홈푸드 비비드키친 저당 브리또 3종./사진=각 사 제공 |
해태제과는 연세우유와 협업해 ‘샌드에이스 우유크림’을 새롭게 출시했다. 크래커 반죽부터 크림까지 모두 신선한 우유를 사용해 진한 풍미를 살렸으며, 친환경 방목 버터를 더해 고소함과 담백함을 강화했다. 이번 제품은 빵으로 즐기던 생크림의 부드러움을 과자로 옮긴 콘셉트로, 건강 디저트 시장을 겨냥했다. 해태는 “겉과 속 모두 우유로 채운 프리미엄 샌드과자”로, 젊은층의 ‘밀크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했다.
동원홈푸드는 ‘비비드키친 저당 브리또’ 신제품 3종(닭가슴살 치폴레·볶음고추장·비프 마라)을 선보이며 간편식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알룰로스를 활용한 저당 소스와 통밀 토르티야, 컬리플라워 라이스로 영양 밸런스를 맞춘 것이 특징이다. 건강과 편의를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으며, 출시 기념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원홈푸드는 “저당 소스 1등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부담 없는 건강식 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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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라면 브랜드 활용 핸드메이드 굿즈 19종(왼쪽)과 농심 누들핏 새우탕맛./사진=각 사 제공 |
오뚜기는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와 협업해 ‘진라면·열라면·컵누들’ 등 라면 브랜드를 활용한 핸드메이드 굿즈 19종을 출시했다.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 16명과 협업해 키링, 달력,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브랜드 IP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의 감성적 소통을 강화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오뚜기는 “핸드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의 신제품 ‘누들핏 새우탕맛’을 출시했다. 기존 ‘새우탕면’의 시원한 국물맛을 저칼로리(130kcal)로 구현하고, 새우볼과 어포 등 건더기를 그대로 살렸다. 누들핏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으로, 기존 육개장·김치·우동맛에 이어 ‘스테디셀러 맛을 가볍게 즐긴다’는 콘셉트를 완성했다. 농심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가벼운 라면’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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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머신 신제품 4종(왼쪽)과 CU 하와이 먹거리 10종./사진=각 사 제공 |
동서식품은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와 머신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라떼 전용 ‘소프트 하모니’와 ‘포르테 앙상블’은 우유와의 조화를 극대화했으며, 싱글 오리진 ‘브라질 세하도’와 겨울 한정 ‘윈터 스노우’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페블 머신’에는 새 컬러 ‘모카’, ‘라벤더’를 추가해 인테리어 친화성을 높였다. 동서식품은 “다양한 커피 취향을 만족시키는 전문 브랜드로서 지속 가능한 원두와 친환경 인증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U는 하와이 1호점 오픈을 기념해 ‘하와이 먹거리 10종’을 출시했다. 로코모코, 무스비, 갈릭 쉬림프 파스타 등 간편식 6종과 솔트 브라우니, 솔티 마카롱 등 디저트 4종으로 구성했다. 국내에서도 하와이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기획됐으며, 알로하 라거 맥주와 위스키 한정판도 함께 선보였다. CU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한국 속 작은 하와이’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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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Dole 아사이볼·망고볼(왼쪽)과 아워홈 고우림의 황금빛 유자동치미./사진=각 사 제공 |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세븐일레븐 냉동 디저트 1위 ‘Dole 아사이볼’과 ‘망고볼’을 국내 단독 소싱했다. 과일과 그래놀라가 어우러진 냉동 디저트로, 건강한 ‘파이버맥싱’ 트렌드를 반영했다. 정식 출시 전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30% 할인 이벤트로 주목을 끌었고, 출시 후에도 2+1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집 앞 글로벌 맛집” 콘셉트를 강화하고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아워홈은 KBS 예능 편스토랑 우승 메뉴인 ‘고우림의 황금빛 유자동치미’를 상품화했다. 고흥 유자와 국산 총각무를 사용해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을 구현했으며, 겨울철 별미로 제격이다. 아워홈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출시 기념으로 최대 52%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워홈은 “방송 협업을 통한 집밥형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해 ‘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식 집밥’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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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라호텔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사진=서울신라호텔 제공 |
서울신라호텔이 연말 한정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을 출시했다.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블랙·화이트 트러플을 함께 사용한 최고급 케이크로, 완성까지 최대 7일이 걸리는 정교한 수작업 제품이다. 지난해 인기를 얻은 ‘더 조이풀 신라베어’는 여섯 가지 맛을 한 케이크에 담아 풍미를 업그레이드했다. 이외에도 실속형 ‘누아 트러플 미니’, 트리 모양의 ‘화이트 홀리데이’, 레드벨벳 신제품 ‘루미너스 레드’가 함께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한정판 케이크를 통해 연말의 미식적 즐거움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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