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8일 서울에서 레티시아 카르발류 국제해저기구 사무총장과 만나 공해와 심해저의 환경보호 및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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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8일 서울에서 레티시아 카르발류 국제해저기구 사무총장과 만나 공해와 심해저의 환경보호 및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해수부 |
전재수 장관과 카르발류 사무총장의 이번 만남은 BBNJ 협정이 내년 1월 17일 발효되는 시점을 앞두고 국제사회가 공해와 심해저 보전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양측은 유엔해양법협약에 근거한 국제해저기구의 심해저 활동과 BBNJ 협정이 충돌 없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제해저기구는 1994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공해상의 심해저 활동을 관리·감독하며 총회, 이사회, 사무국 체제로 운영된다. BBNJ 협정은 국가 관할권을 벗어난 해양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국제 규범으로 내년 공식 효력이 발생한다.
전재수 장관은 “공해와 심해저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제적 협력이 필수”라며 “우리 정부는 해양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해저기구와 함께 인류 공동의 해양자원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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