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고서 평가서 종합 1위… ESG경영 신뢰도 국제 기준 충족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이 주관하는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 부산항만공사 사옥./사진=BPA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5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부산항만공사는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결과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플래티넘 수상도 2년 연속이다.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전략적 메시지, 보고서 투명성과 신뢰도, 창의성, 디자인, 구조적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보고서의 완성도를 평가한다. 부산항만공사 보고서는 국제 기준에 기반한 ESG 공시 체계, 항만 특화 전략의 구체성, ESG 전략의 일관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개정된 GRI 스탠다드 2021과 K-ESG 가이드라인 등을 반영해 ESG경영체계를 고도화해왔다. 친환경 하역장비 확충, 친환경 완전무인자동화 부두 건설, 부산항 온실가스 20.5% 감축, 하역·설비 현장의 중대재해 Zero 실현,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 실제 운영 체계에서의 성과도 인정 요인으로 꼽힌다.

송상근 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세계 1위는 부산항만공사의 ESG경영이 형식이 아닌 실제 운영체계로 정착했다는 신뢰의 결과”라며 “탄소중립항만, 스마트 안전관리, 지역상생 가치 창출 분야에서 ESG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ESG 항만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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