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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를 비롯한 핵심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이 제동 없이 떨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장 마감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이 글로벌 증시에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오후 2시15분 현재 1.45% 하락한 183.9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조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달 들어 약 9% 급락했다.
팔란티어테크놀로지는 1.35%, AMD는 3.41% 각각 떨어졌다.
반도체 대장주인 TSMC는 1.17% 조정을 받았다. 역시 이틀 연속 내림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21% 급락했고, 퀄컴과 인텔도 조정 흐름이다.
전반적인 기술주 약세 속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82%, 아마존닷컴은 3%대 급락했다. 테슬라도 1%대 떨어졌다.
인공지능 관련 주식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우려 지속에 비트코인이 일시 9만 달러가 붕괴되면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커진 것도 증시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다.
CFRA의 최고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CNBC에 "S&P 기준으로 결국 8~9% 정도의 하락을 볼 수도 있다"면서"다만 엔비디아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고용 지표가 약하지만 경기 침체를 시사하지 않는 수준이라면 하락세가 더 빨리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진짜 질문은 '이 모든 AI 관련 자본 지출을 언제 수익화할 수 있느냐'인데, 이는 이번 분기나 다음 분기에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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