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30.0대 1…규제 후 불확실성 큰 시장 분위기에도 역대급 흥행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1순위에 1만건이 넘는 청약 통장이 몰리며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명뉴타운 내 최고 입지와 빼어난 상품성, 미래가치까지 부각되면서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확실한 자산 가치를 지닌 '핵심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조감도./사진=현대건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1순위 청약 결과 296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만85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6.7대 1을 기록했다. 전 타입 모두 예비 당첨자 비율(모집 가구수의 500%)까지 채우면서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230.0대 1을 기록한 84㎡D 타입이 차지했고, 39㎡B 112.0대 1, 74㎡C 51.3대 1, 59㎡B 42.4대 1 등 전 타입 모두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10.15 대책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속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상품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이점이 높은 경쟁률로 연결된 것으로 본다"며 "입주민의 삶의 레벨을 높일 상품성을 모두 담은 만큼 지역의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이자 거주가 자부심이 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총 4291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광명뉴타운에서 최대 규모, 최고 층수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철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전통시장,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일대 중심 상권도 도보권에 자리한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향후 주요 분양 일정으로는 26일 당첨자 발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일부 타입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하고 입주(2029년 6월 예정) 전 전매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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