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진에어는 자사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3사 합동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세 항공사의 공동 ESG 실천 프로젝트로 ‘하나의 팀’이라는 슬로건 아래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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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 오후 3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에어 제공 |
이날 행사에는 각 사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김장 사전 작업부터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하는 전 과정에 직접 나섰다.
총 2700kg의 김장김치가 준비됐으며 포장된 김치는 서울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270여 가구에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이웃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직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강다혜 진에어 대리는 “조를 나눠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서로 도우며 진정한 ‘하나’의 팀이 되는 경험을 했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를 이웃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통합 LCC 3사의 유기적인 협력과 공동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로 부상하는 가운데 항공업계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항공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공동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통합 LCC 체제 내에서의 시너지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통합 LCC가 우리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공업의 본질인 연결과 이동처럼,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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