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루머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19일 "작성자 및 유포자들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배우와 소속사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해당 행위에 대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처벌을 받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당사는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이경에 대한 게시물의 작성자에 대해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일 신속히 고소장을 제출했고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쳤다"고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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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이경. /사진=더팩트 |
최근 이이경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달 독일인 여성 A씨가 이이경과 주고 받았다는 사적 대화를 공개, 폭로에 나섰기 때문이다.
A씨가 공개한 내용에는 이이경이 A씨의 신체 사진을 요구하는 등 성적인 대화가 다수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이이경 측은 "(A씨의 폭로 글은) 모두 허위이며 과거에도 금전 요구성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A씨는 "금전 요구는 없었다"고 맞섰고,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추가 공개했다. 하지만 며칠 뒤 A씨는 지금껏 공개한 대화 내용에 대해 "AI 조작 사진이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이날 다시 한 번 주장을 번복했다. 그는 "고소나 배상 책임이 두려워 거짓말을 했다"면서 "내가 올린 증거는 모두 사실"이라고 거듭 밝혔다.
결국 이이경 측은 재차 A씨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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