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19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 CJ프레시웨이 스낵픽 연말 한정 메뉴(왼쪽)와 오뚜기 라이트앤조이 당을 줄인 액상차 2종./사진=각 사 제공


CJ프레시웨이는 자체 간편식 코너 ‘스낵픽(Snack Pick)’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담은 한정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즌 콘셉트에 맞춰 휴게소식 간식, 든든한 한 끼 메뉴, 겨울철 어울리는 따끈한 음식 등 다양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정 메뉴는 매장에서 간편하게 데워 먹기 좋은 즉석 조리 형태로 제공되며, 연말 방문객 증가를 고려해 인기 메뉴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된 레시피를 적용했다. CJ프레시웨이는 스낵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HMR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설탕 사용량을 줄인 건강 콘셉트의 액상차 신제품 ‘라이트앤조이’ 2종을 출시했다. 기존 액상차 대비 당을 낮추면서도 깔끔한 풍미를 유지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2종은 모두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액상형으로 제공돼 따뜻한 물이나 찬물에 바로 섞어 마실 수 있다. 오뚜기는 이번 제품을 통해 ‘당 줄이기’ 트렌드에 부응하며 건강 지향 음료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 크라운제과 한정판 쿠크슈몬(왼쪽)과 롯데칠성음료 리뉴얼 더하다 옥수수수염차 2종./사진=각 사 제공

크라운제과는 MZ세대가 선호하는 화제 캐릭터 ‘슈몬’을 더한 한정판 ‘쿠크슈몬’을 출시했다. 쿠크다스가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 것은 처음으로, 사전 공개된 이커머스 물량 1만 갑이 2시간 만에 완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에디션은 내년 2월까지 판매되며, 브라운·핑크 컬러를 적용해 오리지널 제품에 젊은 감성을 입힌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마다 랜덤으로 제공되는 슈몬 스티커 12종도 소장 가치를 높였다. 크라운은 초기 반응에 힘입어 공식 출시를 앞당기고 공급 물량도 기존 계획보다 크게 늘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식이섬유를 함유한 기능성 일반식품 ‘더하다 보리차’와 ‘더하다 옥수수수염차’의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했다. 건강함을 강조하기 위해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함유 표시를 전면에 배치하고, 국산 곡물 이미지를 강조해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용기는 기존 사각 페트에서 둥근 원형 페트병으로 바뀌어 그립감을 개선했고, 하단을 투명하게 처리해 깔끔한 음료 이미지를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리뉴얼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동아오츠카 데자와 분말스틱./사진=동아오츠카 제공

동아오츠카는 프리미엄 로열 밀크티 브랜드 ‘데자와(TEJAVA)’를 기존 캔·페트 제품에 이어 분말스틱 형태의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데자와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어린 찻잎으로 만든 홍차 추출물에 우유를 더한 부드러운 맛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1997년 캔 제품으로 첫선을 보인 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이번 분말스틱은 깊은 홍차 향과 우유의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간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분말스틱 제품은 뜨거운 물뿐 아니라 찬물에도 잘 녹는 즉용 형태로, 사계절 언제든 취향에 따라 따뜻하거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기본 섭취법은 뜨거운 물 100ml 또는 뜨거운 물 30ml·찬물 70ml 조합이며, 물의 양을 조절해 농도를 맞출 수 있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제품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프리미엄 밀크티 경험”을 제안하며 데자와 브랜드의 시장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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