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제누비아2호 사고 현장 방문... 승객 안전 최우선 당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전날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사고 관련 후속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목포 해양경찰서를 방문했다.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전날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사고와 관련해 상황점검을 위해 목포 해양경찰서를 방문해 대응 경과 등을 보고받고 있다./사진=해수부


퀸제누비아2호는 2만6546톤급 여객선으로 19일 오후 8시 17분경 총 267명(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승선한 상태로 전남 신안 해상에서 좌초됐다. 좌초 직후 신고를 받은 해경은 비상소집을 내리고 출동해 오후 8시 38분경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방제선 2척, 예인선 1척 등을 급파했고 좌초된 여객선에서 승객들을 목포항으로 이동시켰다. 

전재수 장관은 이날 현장 도착 직후 목포해경서장으로부터 사고 경위,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대응 경과와 선박 조치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한, 밤 늦게까지 구조에 힘써 인명피해 없이 모든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한 해양경찰을 격려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 장관은 “사고 원인은 철저히 규명하고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며 “부상 당한 승객 등은 사고 후유증이 최소화 되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재수 장관은 사고 당일 오후 10시 14분에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신속한 인명 구조와 철저한 현장관리를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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