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임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LH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전면에서 이끌게 된 만큼, 지휘봉을 잡게 될 새 사장이 누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 LH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임기 3년의 사장을 공모한다./사진=LH

LH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임기 3년의 사장을 공모한다고 홈페이지 등에 20일 공고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경영 평가 결과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LH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서류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 제청,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쳐 최종 사장을 확정한다. 

통상 공모부터 임명까지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신임 사장은 내년 초 취임할것으로 예상된다. 임추위는 지난 8월 말 출범한 LH 개혁위원회와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LH 개혁을 이끌 적임자를 찾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1월 LH 수장을 맡게 된 전임 이한준 사장은 임기 만료 약 3개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면직안이 재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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