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경품·체험형 이벤트로 시민 참여 유도
[미디어펜=이용현 기자]에어부산은 지역 항공 및 여행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항공여행마켓’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 에어부산의 항공여행마켓 홍보 이미지./사진=에어부산 제공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부산시청 1층 로비홀에서 개최되며 에어부산은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과 실속 있는 여행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행사 기간 동안 자사 부스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포토부스, 룰렛 이벤트, 가챠 뽑기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며, 부산-마쓰야마 왕복 항공권, 해당 노선 할인 쿠폰, 에어부산 로고 상품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특히 일본 노선 활성화를 위한 마쓰야마 노선 홍보는 지역과 해외를 잇는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여행마켓은 2020년부터 시작된 지역 기반 항공·여행 산업 진흥 행사로 에어부산은 매년 빠짐없이 참여하며 지역 대표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항공 여행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지역 항공 및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항공여행마켓이 지역민의 여행 심리를 자극하고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에어부산이 중단됐던 일본 노선을 재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수요를 견인하려는 전략은 향후 노선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의 공동 주최라는 점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지역 관광 생태계 조성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높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의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18년간 김해공항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협력하며 항공·여행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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