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HS효성첨단소재가 오는 21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카본 코리아 2025’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본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산업 전시회다. 탄소재료 융복합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 종사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통령표창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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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HS효성종합기술원 전무(오른쪽)가 국내 탄소소재 산업 경쟁력을 이끈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고 최우혁 산업통상부 최우혁 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HS효성첨단소재 제공 |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됐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강도 탄소섬유 원사와 함께 수소 저장용 고압용기를 전시한다. 또 고객 미팅을 통해 자체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을 홍보하고, 탄소섬유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9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HS효성그룹의 연구기술을 담당하는 김철 HS효성종합기술원 전무가 탄소섬유 융복합 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철 전무는 HS효성종합기술원에서 탄소섬유 개발 총괄을 담당하며, 초고강도·중탄성 탄소섬유의 상용화를 주도해 국내 탄소소재 산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또한 고탄성 섬유 개발을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소재 분야에서 기술 독립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 HS효성종합기술원 전무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HS효성첨단소재와 연구진이 모두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소재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철보다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2022년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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