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지역 상관없어…성년이면 잔여세대 동·호수 계약 가능
비규제 수혜…실거주 의무, 강화된 대출 규제 등 미적용
[미디어펜=조태민 기자]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에 선보인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22일 잔여가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에 돌입한다.

   
▲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투시도./사진=두산건설


21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의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잔여가구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해 가산디지털단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부광초·중, 부광여고 등 다수의 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발표한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피해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비규제지역에 속한 만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 및 강화된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최대 중도금 60% 대출이 가능하다. 

실제 인천은 최근 신축을 중심으로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15 대책 발표 이전 1개월(9월 13일~10월 14일) 동안 인천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113건에 불과했지만, 대책 발표 이후 1개월(10월 15일~11월 14일) 동안에는 282건 거래되며 2.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자격이 없었던 타 지역 투자자들의 계약 문의가 꾸준하며, 우수한 입지 및 상품성이 입소문을 타 지역 내에서 갈아타기를 생각하는 고객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고, 대출 등 자금마련도 규제 지역보다 수월한 만큼 계약도 조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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