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호 감독&조유현, 신인감독상&신인연기자상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 '3670'이 2025 제2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박준호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철준’ 역의 조유현 배우가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강렬한 데뷔작의 탄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자유를 찾아 북에서 온 성소수자 ‘철준’이 동갑내기 남한 친구 ‘영준’을 통해 관계와 감정의 엇갈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3670'은 높은 완성도와 공감을 자극하는 캐릭터, 이야기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영화 '3670'.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3670'은 지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급지원상, CGV상, 왓챠상, 배우상(김현목)까지 4관왕을 기록하며 최다 수상작에 올라 개봉 전부터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개봉 이후에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N차 관람 열풍까지 이끌어냈다. 

그 결과,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신인감독상과 신인남우상(조유현)을 수상했고, 한 해의 주요 작품 열 편을 선정하는 ‘영평 10선’에도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데뷔작으로 인정받았다. 더불어 장기 흥행 속에 제46회 청룡영화상 노미네이트까지 성공하며, 단순한 화제작을 넘어 한국 독립영화계를 강렬히 사로잡은 작품이란 평가를 더욱 굳혔다. 

이 가운데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및 신인연기자상, 2관왕 수상은 '3670'이 보여온 상승 곡선에 다시 한번 힘을 실은 만큼 식을 줄 모르는 열기에 앞으로의 귀추도 주목하게 만든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금) 저녁 7시에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며, 수상을 기념해 13일(토)에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수상작 상영회에서 '3670'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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